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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한동훈, 욱일기에 화들짝 / 넥타이와 박정희 / 막판 눈물유세

2024-04-05 2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인데요. 뭐에 화들짝 놀랐어요?<br> <br>바로 욱일기입니다. <br> <br>서울시 조례에 따라 일본 욱일기는 현재 서울 시내에서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데요. <br><br>국민의힘 소속 서울시 의원들, 이미 시민의식이 충분하다며 이걸 폐지하는 조례안을 냈다가 하루만에 철회했습니다. <br><br>Q. 논란이 되겠네요. 그런데 왜 하루만에 철회했어요?<br> <br>당의 경고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. <br><br>한동훈 위원장, "당 강령과 완벽하게 배치되는 행동"이라고 지적했고요.<br> <br>"해당 시의원들을 엄정 조치하겠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발의에 참석한 의원에게 연락해보니 "바빠서 제대로 검토 못했다"는 황당한 해명도 나왔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즉각 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<br>[강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(오늘)] <br>국민의힘은 그야말로 '일(日)편단심' 입니다. 서울을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로 뒤덮으려는 것입니까? (한동훈 위원장이) 수습에 나섰다지만, 진정성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.<br><br>Q. 민주당이 바라는 친일, 반일 프레임을 부추긴 셈이네요.<br> <br>네 이재명 대표, 반일 감정을 계속 부각시키고 있죠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2022년 10월)] <br>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 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2일, 출처 '유튜브 이재명TV')] <br>이번 총선은 신한일전 맞습니까? 일본이 대체 대한민국에 뭐이간데(뭐길래)! 뭣이간데!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이 보이는데요. 넥타이와 박정희? 이건 또 무슨 얘기죠.<br> <br>윤 대통령 자세히 보면 빨간 넥타이 하고 있죠. <br><br>오늘 부산에 내려가 사전투표를 했는데요. <br> <br>따로 메시지를 내지 않았지만 국민의힘 상징색인,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습니다. <br><br>Q. 이번 총선 국민의힘, 부산에서 빨간불이 켜졌는데, 보수층에게 보내는 무언의 메시지일까요.<br> <br>글쎄요.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. <br> <br>식목일인 오늘 윤 대통령은 나무 심는 행사에서 보수의 상징,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. <br><br>[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 (오늘)] <br>박정희 대통령은 산과 나무의 소유권을 분리하고 매년 식목일에 나무를 심으며 국민들을 독려했습니다. 미래를 바라본 지도자의 탁월한 리더십이 우리의 산을 이처럼 푸르게 만든 것입니다.<br><br>부산대 병원 권역외상센터도 방문을 했는데요.<br> <br>이재명 대표가 피습된 후 이 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가면서, 지역병원 홀대 논란이 나오기도 했었죠.<br> <br>윤 대통령, 이곳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<br><br>[윤석열/대통령 (오늘)] <br>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그런 외상센터로 잘 알고 있습니다.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에 차이가 크고….<br><br>Q. 뭔가 시그널이 느껴집니다.<br> <br>민주당은 선거개입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막판 눈물유세, 이 사람들이 다 울었어요?<br> <br>네,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눈물 유세를 했는데요. <br> <br>먼저 이준석 대표, 이 사람을 떠올리며 울었습니다.<br> 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대표 (어제)] <br>퇴근하는 아버지 10분이라도 일찍 돌아오시길 바라는 마음, 그 마음!<br> 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대표 (어제)] <br>지금 동탄역에서 남동탄까지 20~30분 걸려서 오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동탄 아이들의 마음 아니겠습니까. 여러분!<br> <br>효심의 눈물을 흘린 건 후보뿐만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[이천수 /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 후원회장 (어제)] <br>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 분들이 너무 저를 협박을 해서 저희 가족이 너무 지금 힘들거든요. <br> <br>[이천수 /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 후원회장 (어제)] <br>내일부터 사전투표가.. 시작되니...투표 부탁드리겠습니다. 사랑합니다.<br><br>Q. 부모님 나오면 눈물 참기 힘들죠.<br> <br>'충심의 눈물'을 훔치는 후보도 있었습니다.<br> <br>[유영하/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(어제)] <br>(박근혜 전 대통령을) 온전하게 퇴임시키지 못했던 그 자책감에 하루도 편하게 자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유영하/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(어제)] <br>반드시…<br> <br>[유영하/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(어제)] <br>그분의 명예를 회복시키겠습니다.<br><br>Q. 민주당 후보는 안 울었어요?<br> <br>편법 대출 의혹이 불거진 양문석 후보는 울분을 토해냈는데요. <br><br>이 사람을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[양문석 /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(어제)] <br>뼈가 아프고. 눈물이 납니다! 어디다가 한동훈이 양문석을 고소한다고요. <br> <br>[양문석 /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(어제)] <br>한동훈이 그런 이야기 할 자격이 있습니까.<br> <br>후보자들, 막판까지 눈물로 호소했는데 이 눈물이 사전투표 민심에 반영됐을까요. (막판민심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권현정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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